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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싱가포르가 반등 이끈 가운데 전체 투자액 19.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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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해 코어 오피스 및 프라임 물류 자산에 대한 수요 지속될 전망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가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부동산 투자시장 1분기 리포트’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업용 부동산 투자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하며 연초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무역·에너지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역내외 투자자본이 재유입되며 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번 성장세는 아시아 주요 시장 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자산으로 투자자금이 집중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오피스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했으며, 도쿄와 싱가포르 등 핵심도시의 오피스 공실률 감소 및 임대료 상승이 반등을 이끌었다.
싱가포르는 1분기 약 115억 싱가포르달러 규모의 투자 거래가 이루어지며 전년 대비 거래규모가 95% 증가했다. 일본 역시 견고한 임차 수요와 제한된 공급,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도쿄 핵심 5개 구의 프라임 오피스 임대료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산업용 부동산은 기술 성장, 반도체 제조 확대, 데이터센터 개발을 바탕으로 핵심 투자 타깃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만에서는 기술 기업들의 공장 매입 증가로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말레이시아에서는 데이터센터 및 IT 인프라 관련 투자 비중이 산업 투자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에선 대형 거래가 1분기 시장을 주도했다. 오피스 섹터의 서울스퀘어와 물류 섹터의 아레나스 영종 거래가 각각 완료되었으며, 우량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물류시장의 공급이 제한적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입지와 안정적 임차인을 확보한 대형 상온 물류센터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세빌스 아시아태평양 캐피탈마켓 총괄 닐 브룩스(Neil Brookes)는 “높아진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아시아퍼시픽 부동산 시장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프라임 오피스 투자수요의 회복과 산업·물류 자산에 대한 견조한 수요가 투자 시장을 이끌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세빌스코리아 리서치&컨설턴시 본부의 홍지은 전무는 “한국 시장은 향후에도 대형오피스 위주의 거래가 투자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중금리가 상승하며 투자자들은 좀 더 신중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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